08.17(수) 시장코멘트 : 땅따먹기(유동성 제로섬)
- 왜 국장만 시궁청이냐? : 기본적으로 현물수급보다는 외국인 놈들의 지수선물 매도의 영향력입니다. 일정상 FOMC회의록인지 의사록 공개이벤트를 앞두고있고, 기술적으로는 그간 지속된 지수반등에 대한 차익실현 압력이 높아졌던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지수선물을 썰었던 외국인이 오늘의 조정의 주범.
- 지수보다 체감이 더 거지같은 이유 :
1. 공교롭게도 2분기 어닝시즌이 마무리되고 종목단 주체별 포지션 및 책상정리(?)가 필요한 시점에서의 지수조정인지라 종목단 주가충격이 컸다고 판단됩니다.
2. 반기보고서 의견거절 및 지연 노이즈로 급락한 종목들로 투심이 급격하게 위축되는 영향도 적잖게 작용했다는 소견.
- 본질 : 유동성 땅따먹기(유동성 제로섬)
- 하루이틀 이야기는 아니지만, 장내 유동성은 좋게말해 제한적이고, "뭔가를 들어올리려면 뭔가를 팔아야 한다"는 현실.
- 예를들어, 오늘 기관+외인 코스닥 순매도가 -1000억으로 집계되는데, 엘앤에프라는 단일종목을 +1000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그렇다면, BT가 되었던 IT가 되었던 무언가를 "2000억을 순매도해야 코스닥시장 Net으로는 -1000억이라는 퍼즐이 맞춰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봐야 한종목 5% 상승을 위해 쓸데없는 출혈과 노이즈가 계속 반복되는 현실.
- 결론 : 유동성환경이 땅따먹기/제로섬이라면, 포트나 종목을 분산하기보다는 압축할 수 있는 집중력이 요구되고, 애매한 선택지보다는 언제 만들어질지 모르는 기회에 대한 포지션이(현금) 유리한 국면입니다.
에스엘과 엘엔에프만 돋보였던 하루였지만, 남의 종목에 유동성이 쏠릴수록 내 본진의 기둥뿌리가 흔들리는 현실은 안타깝습니다. "과감해질 필요는 없다"라는 한줄평에 공감하나, 이환경이 어떠한 기회를 만들어주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해볼 시기입니다(종목이 더욱 압축된다는 이야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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