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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 이수만, 무리한 요구 뭐길래…카카오, SM 인수 속터진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카카오가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조건이다” (업계 관계자)
쉽게 끝날 것으로 보였던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가 답보 상태다. 당초 지난달 매각 협상이 마무리 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SM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내건 추가 조건이 발목을 잡았다는 전언이다. 매각 이후에도 현재와 같은 SM에 대한 경영 참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카카오측은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 총괄프로듀서의 SM 지분 18.27% 매입을 지난달 마무리하려 했으나 이 총괄프로듀서의 추가 요구조건 탓에 협상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금액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붙여, 무려 6000억원~1조원까지 거론된다.
여기에 이 총괄프로듀서는 지분 매각 후에도 현재와 같은 수준의 경영 참여를 하겠다는 추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괄프로듀서는 100% 지분을 보유해 사실상 개인 회사인 라이크기획을 통해 지난해 SM으로부터 240억원의 인세를 받았다. 업계는 이 총괄프로듀서가 SM 지분 매각 후 라이크기획을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없어 이 같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성수동 SM엔터테인먼트 사옥.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주주총회에서 회사 경영을 감시하는 감사 자리를 소액주주를 끌어모은 사모펀드에게 내주면서 향후 카카오와의 매각 협상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각 이후에도 경영 참여 등 무리한 요구조건을 내걸며 카카오와 팽팽한 줄다리기를 해온 이 총괄프로듀서가 주주총회를 계기로 협상력이 다소 약해진 만큼 매각 논의가 빠르게 다시 진행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주총에서 0.91%의 지분을 가진 사모펀드 얼라인파트너스 측에 허를 찔렸다. 얼라인이 지배구조 개편 등을 요구하며 회사 측에 맞서 감사 후보를 제안했고, 결국 얼라인의 완승으로 끝났다. 당초 치열한 표대결이 예상됐으나 SM 측은 주총 직전 후보를 철회했다.
이로써 행동주의 기관투자자가 제안한 감사가 경영진을 감시할 수 있게 됐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이번 결과를 두고 소액주주들의 목소리가 경영에 반영될 창구가 생겼다는 평가를 내렸고,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이 총괄프로듀서가 굳건하게 지켜오던 SM엔터테인먼트의 운영 방식에 균열이 생겼다는 시각도 있다.
업계는 이번 주총을 기점으로 이 총괄프로듀서의 지배력이 다소 약해지면서 카카오와의 협상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소액주주 목소리가 커진 만큼 사들이는 입장에서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카카오가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조건이다” (업계 관계자)
쉽게 끝날 것으로 보였던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가 답보 상태다. 당초 지난달 매각 협상이 마무리 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SM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내건 추가 조건이 발목을 잡았다는 전언이다. 매각 이후에도 현재와 같은 SM에 대한 경영 참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카카오측은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 총괄프로듀서의 SM 지분 18.27% 매입을 지난달 마무리하려 했으나 이 총괄프로듀서의 추가 요구조건 탓에 협상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금액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붙여, 무려 6000억원~1조원까지 거론된다.
여기에 이 총괄프로듀서는 지분 매각 후에도 현재와 같은 수준의 경영 참여를 하겠다는 추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괄프로듀서는 100% 지분을 보유해 사실상 개인 회사인 라이크기획을 통해 지난해 SM으로부터 240억원의 인세를 받았다. 업계는 이 총괄프로듀서가 SM 지분 매각 후 라이크기획을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없어 이 같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성수동 SM엔터테인먼트 사옥.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주주총회에서 회사 경영을 감시하는 감사 자리를 소액주주를 끌어모은 사모펀드에게 내주면서 향후 카카오와의 매각 협상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각 이후에도 경영 참여 등 무리한 요구조건을 내걸며 카카오와 팽팽한 줄다리기를 해온 이 총괄프로듀서가 주주총회를 계기로 협상력이 다소 약해진 만큼 매각 논의가 빠르게 다시 진행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주총에서 0.91%의 지분을 가진 사모펀드 얼라인파트너스 측에 허를 찔렸다. 얼라인이 지배구조 개편 등을 요구하며 회사 측에 맞서 감사 후보를 제안했고, 결국 얼라인의 완승으로 끝났다. 당초 치열한 표대결이 예상됐으나 SM 측은 주총 직전 후보를 철회했다.
이로써 행동주의 기관투자자가 제안한 감사가 경영진을 감시할 수 있게 됐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이번 결과를 두고 소액주주들의 목소리가 경영에 반영될 창구가 생겼다는 평가를 내렸고,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이 총괄프로듀서가 굳건하게 지켜오던 SM엔터테인먼트의 운영 방식에 균열이 생겼다는 시각도 있다.
업계는 이번 주총을 기점으로 이 총괄프로듀서의 지배력이 다소 약해지면서 카카오와의 협상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소액주주 목소리가 커진 만큼 사들이는 입장에서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출처: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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