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드

사진=유니드
세계 1위 가성칼륨 업체 유니드 주가가 두 달 새 5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러시아에서 원료를 수입하던 중국 경쟁사들이 분쟁 여파로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부터인데, 가치투자 운용사들은 여전히 유니드가 저평가되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4일 유니드 주가는 0.82% 내린 12만1000원에 마감했습니다.  두국가간 분쟁으로 인해   지난 2월 24일 이후 주가가 47% 상승했으며,이달 들어 조정을 받고 있지만, 증권업계는 유니드가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주가가 상승한 것은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분쟁국가 에 따른 서방의 제재 영향으로 가성칼륨의 핵심 원료인 염화칼륨을 수출하지 못하면서 부터인데,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전세계 염화칼륨의 각 20%, 21%를 생산하는 국가입니다.

러시아권에서 염화칼륨을 수입하던 중국·인도업체들은 생산 차질이 불가피해습니다.하지만 유니드는 염화칼륨의 전량을 캐나다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가성칼륨은 음식, 제약, 반도체, 화학 유리 등 거의 모든 산업에서 사용되는 필수 원재료입니다.

3분기부터 가성칼륨은 부르는 게 값이 될 것입니다.유니드는 전체 판매량의 70~80%를 수출하고 있어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에 따른 수혜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유니드는 '탄소포집 장치기술 CCUS(Carbon Capture, Use, Storage)'을 보유해 탄소배출권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CCUS는 배출되는 탄소를 포집하고 저장 및 가공해 원재료로 사용하는 기술으로 발전설비뿐만 아니라 비료 정유 철강 시멘트 산업에도 적용 가능합니다.

유니드의 목표가는 벨류에이션 대비 16만원은 무난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정시 비중확대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