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중간선거: 트럼프의 패배
538을 비롯하여 RCP까지 모두가 공화당의 레드웨이브를 예상했지만 결과는 보란듯이 Split Congress가 되었습니다. 특히나 하원에서 공화당이 다수당을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레드웨이브를 말하는 수준의 240석은 고사하고 겨우 과반을 넘긴 수치 입니다.
투자자들은 높은 인플레의 영향으로 민주당이 힘든 선거를 할것이고, 패배할것이다로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우선적으 로vs웨이드 뒤집히고 분위기가 이상해졌습니다. 대부분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지만 50년간 유지된 status quo를 되돌리는 것의 후폭풍은 경합주에서 상당히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경합주뿐만 아니라 거기다가 사실 낙태율은 피임 지식이 떨어지는 보수주 저학력자 사이에서 더 높은게 현실이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자신이 원하는 후보를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자신의 영향을 넓이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보란듯이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뉴햄프셔 상원의원 주지사 죄다 낙선에 애리조나 역시 낙선
조지아 런오프서 패배 예정으로 트럼프의 기세는 그야말로 꺾이고 오히려 선거책임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의회폭동 이후에 사실상 중도층에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표현하는게 현실인것 같습니다. 트럼프의 영향력을 보여주고 싶었던 2022년 선거는 역풍이 되어서 정치생명을 사실상 끝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럼 공화당을 앞으로 이끌어갈 리더는 누가 될수 있겠습니까? 현재 트럼프를 견제할 수 있는 어쩌면 유일한 인물은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입니다.
바로 사진속의 인물입니다.
그럼 공화당의 차기 리더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어떤 인물인가?
재선 플로리다 주지사/트럼프 하위호환이라고 심플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위호환인 이유가 트럼프랑 차별화는 별로 안되고 표 결집력은 더 약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색깔은 뚜렷합니다. 대놓고 안티백서에 대놓고 성소수자들 탄압을 하는 모습을 주지사 임기를 통해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드산티스의 강점은 안티층이 없어서 공화당 지지층을 대거 흡수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트럼프처럼 극성 안티 비토층이 없는 후보라는 점이 바이든이 싫어도 트럼프가 더 싫어서 민주당 찍는 표를 줄일수있는 후보란 점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요소 입니다.
우선 최근에 긍정적인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경선은 아이오와 코커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네바다 코커스로 시작하는데 이정도면 트럼프는 2024년 대선출마 선언을 했지만 위기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대선 시즌이 열릴 것 같은데 공화당은 앞으로 극복해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