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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차량용 'AI', 자율주행 외에도 '자가복원'·'아이트래킹' 등 신기능 도입 늘어난다

by 아담스미스 2022.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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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AI', 자율주행 외에도 '자가복원'·'아이트래킹' 등 신기능 도입 늘어난다

자가복원·초보 운전 학습·주차 대행 등을 올해 기술로 주목

지난해부터 세렌스 '아이트래킹' 기술도 주목받고 있어

 

 

인공지능(AI) 기술이 미래 자동차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자율주행이나 관련 기술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을 넘어 유지보수와 운전자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AI가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자일링스는 '2021년 전망: 자동차 분야 예측' 보고서를 17일 공개하며, 올해 차량용 AI 산업이 ADAS를 넘어 다양한 영역에 널리 쓰일 것으로 분석했다. 자일링스는 AI 가속기에 쓰이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프로세서인 FPGA와 적응형 컴퓨팅 가속화 플랫폼(ACAP)을 개발하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윌라드 투(Willard Tu) 자일링스 자동차 사업부 수석 디렉터는 AI가 ADAS를 넘어 확산될 것이라며 다양한 사례를 언급했다.

ADAS는 가장 대표적인 차량용 AI 솔루션이다. ADAS는 자율주행의 핵심이 되는 제어 기술이다. ADAS는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LiDAR) 등 다양한 비전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구동된다. 사람이나 자동차, 사물 등을 식별해서 사고를 막아야 되기 때문이다.

차간거리유지, 차선이탈경고, 차선유지 등 ADAS 기술 (사진=셔터스톡)

◆ 자일링스, 자가복원·초보 운전 학습·주차 대행 등을 올해 기술로 주목 

윌라드 투는 ADAS 외에도 주목받는 기술로 자가복원(Self-Healing)과 초보 운전자 학습, 주차 대행 기술 등을 언급했다.

자가복원 자동차는 자체진단(Self-Diagnosis) 기능을 탑재해 예측유지보수 기능을 갖춘다. 오래됐거나 내구성이 떨어진 부품을 사전에 감지해 차량 고장을 예방하거나, 차량 고장 발생 시 심각한 상황을 면하게 해주는 기술이다.

또 AI는 연비나 안전 운전을 고려한 운전습관에 대한 피드백을 생성하고, 초보 운전자의 사고 위험을 막기 위해 자율주행차는 외부 인식 기술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AI가 초보 운전자를 가르쳐 준다는 것.

주차 대행 기술은 이미 많은 기업들이 연구하고 출시했다. 

주차장 빈자리 앞에 차를 세우면 차가 알아서 들어가는 자동 주차 기술은 현대차와 독일 벤츠 등 자동차 제조 업체들이 이미 상용화했다. 심지어 테슬라는 주차장까지 자율주행으로 도착해 사람이 차에서 내리면 차가 알아서 주차 공간으로 들어가는 기술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LG유플러스도 자율주차 기술을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LGU+는 한양대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 자율주행기술 기업 컨트롤웍스 등과 함께 기술을 개발했다. 

 

◆ 세렌스 '아이트래킹', 지난해부터 주목받는 차량용 AI 기술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의 하나인 '아이트래킹(시선추적)' 기술도 최근 주목받고 있는 차량용 AI 기술 중 하나다. 

2019년 뉘앙스(Nuance)에서 분사한 세렌스(Cerrence)는 지난해 아이트래킹 기술을 상용화했다. 세렌스는 몇 년 안에 모든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OEM)이 시선을 통해 제어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렌스는 음성, 터치, 제스처, 감정, 시선 혁신을 결합해 운전자, 자동차, 주변의 디지털 세계 사이에 더 깊은 연결을 만들어 낸다. 세렌스의 음성인식 AI 기술은 현재 70개 이상의 언어를 학습해, 전세계 2억 8000만 대 이상의 자동차와 대부분의 주요 OEM의 시스템에 도입됐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현대기아자동차가 세렌스의 솔루션을 이용해 R.E.A.D(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을 선보인 바 있으나 상용 솔루션은 아니었다.

 

 

 

(출처:http://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6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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