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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스마트폰에서 자율차·메타버스로 확장…산업의 ‘눈’, 카메라 모듈시장 뜬다

by 아담스미스 202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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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서 자율차·메타버스로 확장…산업의 ‘눈’, 카메라 모듈시장 뜬다

고화소·멀티플 카메라 탑재한 스마트폰 인기가 시장 견인
메타버스, 자율차 구현에 필수, 완성차·로봇에도 탑재 늘 듯

(왼쪽부터) LG이노텍이 개발한 듀얼 카메라, 트리플 카메라 모듈 [자료사진=LG이노텍]

2년째 계속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은 디지털혁신(DT)의 속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비대면을 뉴노멀로 떠오르게 하면서 원격근무,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도입 속도를 한층 끌어올린 것이다.

디지털혁신의 가속화는 메타버스와 같은 새로운 트렌드의 도입 속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주목되고 있는 것이 카메라 모듈이다.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을 이루는 핵심으로 카메라의 시장 확대가 이뤄지면서 카메라 모듈 시장도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간 카메라 모듈 시장을 이끌어온 것은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 보급과 소셜미디어(SNS)의 확산에 따라 이미지 소비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이에 폰에 탑재되는 카메라의 확산도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1999년 등장한 최초의 카메라폰에서 카메라의 용도는 간단한 촬영용이었지만 빠르게 발전해 이제 ‘똑딱이’로 불리는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를 완전히 대체하고 있다. 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이 콤팩트 디카를 챙기는 대신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여행사진 등을 남기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스마트폰에서 4,800만 화소 이상의 카메라 탑재가 기본이 되고 있다. 후면 메인 카메라로 4,800만 화소 이상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2분기 총 매출의 43%를 차지해 전분기(38.7%)보다도 약 5%p 높은 수치이다.

특히 6,400만 화소급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 6,400만 화소 카메라는 전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스마트폰 카메라 시장에서 6,400만 화소의 점유율은 전분기 대비 3.5%p 더 증가했다. 

이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해상도 이미지 제공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면서 고화질 카메라 탑재가 계속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플래그십 모델에서는 디지털 카메라를 넘어서는 1억 화소급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까지 등장했으며 저가형 스마트폰에서도 800만 화소에서 1,200만 화소, 또는 1,3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 해상도별 점유율 [자료=카운터포인트]

카운터포인트의 보고서에서 800만 화소 이하 카메라의 점유율이 2분기 5.9%까지 줄어든 것은 카메라 해상도의 확대를 보여주는 방증으로, 고화질 카메라의 확대는 카메라 시장을 성장시키는 견인차가 되고 있다.

화질 향상과 다양한 화각 제공을 위해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카메라의 숫자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1울트라 모델의 경우에는 1억800만 화소의 후면 메인 카메라 외에도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000만 화소 3배 망원 카메라와 10배 폴디드 망원 등 4개의 후면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해상도 향상과 탑재 카메라 수의 증가가 의미하는 것은 카메라 모듈 시장의 성장이다. 스마트폰이 소비자에게 확상되면서 관련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해상도 향상과 기본 탑재 카메라 수의 증가에 힘입어 카메라 모듈 시장은 더 확대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카메라 모듈에 들어가는 ‘CMOS이미지센서(CIS)’가 스마트폰당 4.1개로 확대돼 두 자릿수의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예측했으며, IC인사이츠는 CIS 출하량이 올해 80억개에서 2025년에는 135억개 규모까지 확대(연평균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CIS는 마치 필름처럼 카메라 모듈에서 렌즈를 통해 받아들인 빛의 색과 밝기를 전기신호로 변환해 전달하는 시스템반도체다.

스마트폰당 CIS 모듈 평균 개수 [자료=카운터포인트]

메타버스, 자율주행차 등도 카메라 모듈 시장을 확대시킬 촉매제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메타버스에서 사용자 움직임이나 주변환경을 인식하기 위한 고성능 카메라는 필수다.

카메라를 통해 주변을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해야 매끄러운 확장현실(XR)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으로, 메타버스의 부상은 카메라 모듈 수요를 불러일으킬 것이 분명하다.

일례로 VR헤드셋 시장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오큘러스퀘스트2의 경우 4개의 외부 카메라를 갖추고 있으며, 메타(페이스북)가 '프로젝트 캠브리아'란 명칭으로 공개한 XR 제품에서는 카메라가 5개로 증가된다.

오큘러스퀘스트2 [자료사진=SK텔레콤]

애플이 내년 선보일 XR 기기에는 무려 13~15개의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추정되는 등 카메라 모듈이 메타버스 확대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율주행차도 시장 확산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한다. 안전한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차량 주변을 명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전제되며, 이를 위해 다수의 카메라가 요구된다.

테슬라의 경우, 라이다, 레이더를 배제하고, 카메라만으로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현하기로 하는 등 자율주행 구현에서 카메라는 필수요소로 꼽힌다.

기술 레벨5 수준의 완전자율주행이 아니더라도 이미 자동차 곳곳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블랙박스, 후방 카메라 등이 대표적이다.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과 관련해서는 ToF(Time-of-Flight) 기술이 주목된다. ToF는 피사체에 보낸 빛이 반사돼 되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거리정보를 담은 영상을 만들 수 있게 하는 기술로 깊이를 표현해 3D 영상을 만들 수 있다. 

나아가 더 편리한 주차 지원을 위한 서라운드뷰모니터(SVM)는 4대의 카메라를 사용해 차량 전체를 비춰주며, 졸음운전을 방지하는 운전보조 시스템에서도 운전자의 시선 파악을 위해 내부 카메라가 적용되는 등 자동차 산업에서도 카메라의 사용처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공기저항을 줄이고, 운전자의 사각까지 없애기 위해 사이드미러를 대신 카메라를 장착하려는 시도도 있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미래형 사이드미러 '카메라모니터시스템(Camera Monitor System, CMS)'이 탑재된 콘셉트카 [자료사진=현대모비스]

유안타증권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보편화 등에 따라 차량 한 대당 탑재되는 카메라 모듈 개수가 2022년 2.8개로 증가하며 2025년에는 6개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팬데믹에 이은 반도체 수급 불안으로 정체된 자동차 수요의 회복을 고려하면 자동차 산업에서 막대한 카메라 모듈 수요를 예상케 한다.

이외에 로봇, 드론 등에서도 카메라는 빠질 수 없다. 로봇, 드론의 이동이나 안전한 동작을 위해 카메라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즉 다양한 스마트 산업의 눈으로 카메라 시장의 확대가 계속되면서 기술 진화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https://www.itbiz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7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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