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상화폐와 NFT

구글, 3년만에 암호화폐 광고 허용∙∙∙“NFT 적용 속도↑”

by 아담스미스 2022. 2. 17.
728x90
반응형

[美 5대 빅테크 기업의 NFT 활용법] 구글, 3년만에 암호화폐 광고 허용∙∙∙“NFT 적용 속도↑”

 
 

2018년 ICO 금지→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 입장 고수
3년 만에 암호화폐 광고 허용∙∙∙ “블록체인, NFT 등 구체적 계획 발표” 기대
유튜브 동영상, NFT 경매 시장에 등장∙∙∙“수만 달러 수익 창출할 것”

ⓒ게티이미지뱅크

대체불가토큰(NFT)이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급부상한 가운데 애플(Apple), 메타(Meta)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NFT와 관련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팀 쿡(Tim Cook) 애플 CEO는 지난해 11월 “개인적으로 암호화폐에 투자했고 연구중”이라고 밝혔으며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메타 CEO는 “언젠가 아바타가 가득한 계획된 메타버스 세계에서 디지털 상품을 지원할 때 NFT가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글로벌 포털사이트 구글(Google)은 그동안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왔다. 앞서 구글은 지난 2018년 가상화폐공개(ICO, 기업 설립 후 가상화폐를 활용해 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형태)를 금지했지만, 지난해 6월 금융 상품과 서비스 약관을 업데이트하면서 암호화폐 광고를 허용했다. 

최근에는 모회사 알파벳(Alphabet)은 물론 자회사 유튜브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NFT 등과 관련된 입장을 밝히면서 곧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스타트업투데이>는 미국 5대 빅테크 기업인 애플과 메타에 이어 알파벳, 아마존(Amazon),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NFT 활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알파벳은 자회사 구글과 유튜브를 통해서 NFT를 어떻게 활용할까.

 

구글, ”암호화폐 포함 금융 서비스 협력 전략”

사진=구글

블록체인 업계는 구글이 조만간 암호화폐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블룸버그>는 지난 1월 구글이 사용자의 디지털 카드에 암호화폐를 저장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빌 레디(Bill Readi) 구글 커머스 부문 책임자는 “암호화폐를 포함한 금융 서비스와 협력하기 위한 전략의 일부”라며 “사용자와 가맹점 수요가 변화함에 따라 우리도 변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빌 레디 책임자의 이 같은 발언에 따라 구글은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인 듯 보인다. 구글은 결제 부문 책임자로 페이팔(PayPal) 임원 출신 아놀드 골드버그(Arnold Goldberg)를 영입했다. 그는 페이팔에서 판매자 제품 및 기술 부사장을 역임하며 결제와 금융 서비스 사업이 핵심을 담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으로 구글은 골드버그 책임자를 중심으로 결제부서를 운영하고 비즈니스 전략을 재설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글은 현재 시바쿠미르 벤카타라만(Shivakumar Venkataraman) 엔지니어링 부사장을 주축으로 블록체인과 차세대 분산컴퓨팅, 데이터저장 기술 등에 중점을 둔 부서도 운영 중이다. 

 

유튜브 동영상도 NFT로 소유한다

유튜브 수잔 보이치키 CEO(사진=구글)

유튜브 크리에이터, 일명 유튜버(YouTuber)는 NFT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미국 <CNBC>에 따르면 유튜브 수잔 보이치키(Susan Wojcicki) CEO는 올해 안에 유튜브에 NFT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보이치키 CEO는 “NFT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유튜브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유튜버에 서한을 보냈다. 이와 관련해 보이치키 CEO의 구체적인 계획이 공개된 것은 아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유튜버가 동영상 콘텐츠의 소유권을 NFT로 제작해 판매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튜브 콘텐츠 ‘찰리가 내 손가락을 물었어’는 지난해 5월 NFT 경매에서 약 9억 원에 낙찰됐다(사진=유튜브 ‘찰리가 내 손가락을 물었어’ 화면 일부 갈무리)

실제로 일부 유튜버는 자신의 동영상을 NFT로 제작해 큰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유튜브 콘텐츠 <찰리가 내 손가락을 물었어(Charlie bit my finger)>는 지난해 5월 NFT 경매에서 76만 달러(약 9억 원)에 낙찰됐다. 

해당 콘텐츠는 15년 전인 2007년 “2살 아이가 해맑게 웃고 있는 갓난아기의 입에 손가락을 넣은 후 아프다면서 얼굴을 찡그리는 모습이 귀엽다”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9월에는 <릴리의 디즈니랜드 서프라이즈….또!(Lily’s Disneyland Surprise....AGAIN!)>가 25ETH(약 1억 2,000만 원)에 팔렸다. 2013년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2월 10일 기준 조회수 2,070만 회를 기록했다.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경매에서 팔린 콘텐츠는 원본의 소유권만 낙찰자에게 넘어가기 때문에 유튜브에서는 여전히 볼 수 있다”며 “디지털 소유권만 수만 달러를 호가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보이치키 CEO는 “올해는 팟캐스트(Podcast)가 유튜버 생태계에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며 “유튜브의 쇼핑 기능을 확대해 숏컷(Shortcut)에 결합하는 방안을 연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파벳 CEO, 블록체인에 긍정적∙∙∙구글∙유튜브 NFT 빠른 적용 기대

알파벳 순다르 피차이 CEO(사진=구글)

한편 일각에서는 알파벳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CEO가 블록체인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전한 만큼, 구글과 유튜브의 서비스에 NFT가 빠르게 적용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피차이 CEO는 지난 1일(현지시각) 알파벳 어닝콜(Earning Call, 실적발표)에서 “블록체인이 광범위한 응용프로그램을 갖췄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보고 있다”며 “해당 공간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구조가 기존 플랫폼에서 웹3으로 움직이는 가운데 알파벳이 이를 새로운 서비스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IT 업계에 따르면 알파벳은 자사 오픈소스 서비스 확장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차세대 인터넷 ‘웹3.0’ 콘셉트에 주목하고 있다. 

피차이 CEO는 “구글은 블록체인 기반 기업이 자사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웹 플랫폼에도 NFT를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암호화폐 결제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https://www.startup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44134)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