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로벌 주요이슈및 해외증시 투자정보

기아 EV6 헝가리서 주행 중 화재…당국 원인 조사

by 아담스미스 2022. 2. 22.
728x90
반응형

[단독] 기아 EV6 헝가리서 주행 중 화재…당국 원인 조사

충돌 뒤 전면부 화염 집중, 전륜모터 원인 가능성
"전면부 고전압 부품 없어 배터리 문제 아닌듯"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주행 중이던 기아 'EV6'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지 소방당국은 주행 중 충돌 뒤 화염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배터리가 아닌 외부 충돌 또는 다른 결함에 무게를 두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 기아는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헝가리 전기차 커뮤니티 '빌라니오토삭'는 2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EV6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유튜브를 통해 전했다. EV6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빌라니오토삭은 "부다페스트 시내를 운행하던 EV6가 콘크리트 장벽으로 보이는 곳에 부딪혔다"며 "차량에 충격이 가해지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전자는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사고가 발생한 EV6의 구체적인 트림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기아는 현지 소방당국의 화재 원인 조사 발표와 향후 EV6 유럽 판매 추이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 사고 동영상에서 차량 전면에서 화염이 발생하고 전면부에 고전압 부품이 없다는 것을 고려할 때 충돌 후 전륜모터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기아 EV6에 적용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내 전륜·후륜모터 위치 (붉은색 원안).

 

일단 화재의 원인은 배터리 문제는 아닌 것으로 추정되며, 해당 EV6는 전륜구동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전면에서 화염이 집중적으로 발생했기 때문이다. 전률 모터에 전원을 공급하는 고전압 케이블 전기 도관이 손상되며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후륜구동 모델의 경우에는 얘기가 다르다. 전면 충돌만으로 화재가 발생하기 어렵다. 전면부에 고전압 전기 부품이나 손상될 만한 충전 포트가 없다. 다만 공개된 영상에서도 화재가 발생한 위치는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태다. 불꽃은 EV6 전면에 집중된 것으로 보이지만 차량 아래에서 위로 불이 나고 있지 않은 점에서 배터리 보다는 전면 모듈에만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있다.

 

 

현지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 사고에 대한 정확한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일반적으로 순수전기차(BEV)는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 차량보다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다.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National Transport Safety Board)에 따르면 BEV 화재 사고는 10만대당 25.1건에 불과하다. 이는 하이브리드(10만대당 3474대), 내연기관(10만대당 1529대)와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다.

 

그동안 BEV 차량 배터리 이슈는 현대차 코나EV와 쉐보레 볼트EV 두 모델 정도다. 이들 모델은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각각 8만2000대와 7만대가 리콜된 바 있다.

 

 

 

 

 

 

 

 

 

 

 

(출처:https://www.theguru.co.kr/news/article.html?no=31683)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