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벽 CNT 비중 낮지만 다벽 CNT 보다 40배 높은 가격대 형성
탄소나노튜브 시장이 연평균 30%씩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제조사의 신규 공장 완공과 국내 기업들의 시장 진입 등이 주목해야 할 포인트다.
시장조사업체 QY리서치의 '글로벌 탄소나노튜브(CNT)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탄소나노튜브(CNT)의 '리튬이온 배터리 도전재' 시장 규모가 작년(2021년) 3억7600만달러(약 4500억원)에서 연평균 31.4%씩 성장해 2027년에는 19억3600만달러(약 2조3100억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탄소나노튜브는 탄소 벽의 개수에 따라 단벽(Single-walled)과 다벽(Multi-walled)으로 나뉜다. 작년 기준으로는 탄소나노튜브의 전체 물량 중 다벽 비중이 98%를 차지한다. 단벽 탄소나노튜브 비중은 1.9% 남짓이다. 단벽 탄소나노튜브는 만들기 까다롭고 가격도 톤당 200만달러(약 23억8600만원)로 다벽 탄소나노튜브의 약 40배만큼 비싸다.
QY리서치에 따르면 단벽 탄소나노튜브 시장은 러시아의 옥시알(OCSiAL)이 90% 이상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는 코본이 올해부터 시장에 신규 진입할 계획이다.
다벽 탄소나노튜브는 중국 씨나노(Cnano), 한국 LG화학, 벨기에 나노씰(Nanocyl), 중국 에스유에스엔나노(SUSN Nano), 프랑스 아르케마(Arkema), 중국 하옥신테크놀로지(HaoXin Technology), 일본 쇼와덴코(Showa Denko), 한국 금호석유화학 등의 업체가 전체 시장 점유율의 90%가량 보유하고 있다.
QY리서치는 향후 주목해야 할 탄소나노튜브 시장 체크포인트로 러시아 옥시알의 탄소나노튜브 공장이 올해 유럽 룩셈부르크에 완공 예정인 것과 코본 · LG화학 · 금호석화 등 국내 단벽 탄소나노튜브 제조사들의 성장, 탄소나노튜브 대량 생산으로 인한 가격 인하 등을 꼽았다.
한편, 탄소나노튜브는 전기 전도도가 구리와 비슷하고 열전도율은 다이아몬드와 같은 물질이다. 철강보다 100배 뛰어난 강도를 지녀 여러 분야에 응용됐다.
탄소나노튜브는 최근 배터리 도전재로 연구되고 있다. 도전재는 배터리 내부에서 양극과 음극의 전자 이동을 촉진하는 물질이다. 기존에는 카본블랙이 도전재로 주로 사용됐다. 배터리 도전재를 카본블랙에서 탄소나노튜브로 교체하면 보다 적은 양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실리콘 음극재에 탄소나노튜브를 도전재로 사용하면 탄소나노튜브가 실리콘 음극재의 부피 팽창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코본은 2022년 신규 상장될 예정입니다.(비상장주식에 관심있는 분들 관심 가져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202031040162880102579)
출처 : (http://www.thele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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