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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밀)수출증가

by 아담스미스 2022.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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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심각한 물 부족 국가이다. 빈부 격차도 극심하고 인구는 중국 다음으로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몇 달 동안 인도는 근래 100년 만에 처음으로 겪는 폭염에 나라 전체가 어려움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4월말에 3000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수도 델리는 벌써 40도에 육박했으며, 인근 지역들은 델리보다 더 더운 43도, 국경을 접한 파키스탄은 48도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로 인해 가난한 사람들이 더 힘든 지경인데,아이나 노인 등 환경에 약한 연령층에서 더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열사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덥기만 하면 그나마 그늘에서 견딜 수 있지만 습도가 높아지면 참을 수 없는 고통에 내몰리는데 5월 중순에서 6월로 가면서 비가 오지 않고 습도가 높아지면 불쾌지수가 높아져 큰 사회적 문제로 비화될 수 있습니다.

전기 사용량도 늘어나고 있는데 아직 재생에너지 비율이 낮은 인도의 경우 비교적 값싼 석탄 화력 에너지를 더 많이 가동하고 있어 탄소 배출과 미세먼지까지 양산될 경우 지옥을 방불케 하는 극도의 고통에 내몰릴 수 있습니다.

 

현재 인도는 기후 변화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국지적 가뭄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시적 폭우까지 나타나고 있어 농작물 피해와 생산활동 차질, 호흡기 질환이나 전염병 발생 등 우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가뭄과 물 부족, 폭염 등 기후 변화가 초래할 곧 눈앞에 닥칠 인류 위기를 보여 주고있는데, 고온은 지면의 수분을 증발하게 하면서 산불을 야기하며 물이 부족할 경우 산불 진화도 어렵게 만듭니다.

이미 미국 서부는 물론 호주, 한국의 강원도 등 가뭄으로 산불이 큰 문제로 부상한 바 있습니다.

해결책은 석탄 화력 에너지를 줄이는 것입니다.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이는 것이며, 지구의 허파 역할을 하는 남미 아마존과 동남아 열대 우림지역에서 화전으로 콩이나 옥수수, 팜유를 재배하는 것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인구가 늘어나고 육고기 먹기를 즐길 경우 물 부족은 더 심해지고 기후의 변화는 가속화될 것이며,농법을 개선하고 재생에너지를 늘리고 고기 먹는 습관을 바꿔야 합니다.

인도의 폭염은 언제든 우리가 가까운 미래에 겪을 수 있는 고통인데,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개인, 사회, 국가, 전 지구적 노력이 시급해 보입니다.

세계 밀 생산량 2위 국가인 인도가 폭염 흉작 우려를 딛고 지난달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양의 밀을 수출했습니다.

이에 따라 분쟁국가 전쟁 으로 인해 빚어진 세계 밀 부족 사태에 다소나마 숨통이 틜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이터통신은 11일(현지시간) 무역 관계자를 인용해 인도의 4월 밀 수출량이 140만t에 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수출량 24만2천857t보다 5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2021∼2022 회계연도(해마다 4월에 시작) 전체 밀 수출량 약 700만t의 20%에 달할 정도로 많은 물량입니다.

뉴델리의 한 곡물 무역상은 5월에는 이보다 더 많은 150만t을 수출할 수 있을 것이며, 인도산 밀의 가격이 비교적 싸기 때문에 아시아와 중동의 바이어들이 구매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도는 그간 세계 밀 부족분을 보충해줄 수 있는 나라로 기대됐지만 지난 3∼4월 발생한 때 이른 폭염으로 인해 생산량이 줄면서 수출도 제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왔었습니다.

밀은 열에 매우 민감한 작물이라 수확을 앞두고 폭염이 발생하면 생산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통신 최근 인도의 올해 밀 수확량이 최대 50%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내다보기도 하였지만 

그러나, 인도 정부는 이런 전망만큼 수확 상황이 나쁘지는 않다며 수출도 제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해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 전망치보다는 수확 상황이 상당히 양호한 셈이라고 밝혔습니다.

덕분에 국제 사회의 우려와 달리 인도 정부의 주장처럼 밀 수출은 예상보다 활발하게 이뤄지는 상황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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