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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담스미스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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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내달 사우디 방문…위안화로 원유결제 추진

페트로 달러 위상 흔들린다 

 

중국은 위안화로 원유결제를 추진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2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50년가량 가동되어온 페트로 달러 체제가 균열을 보이고 있습니다.

페트로 달러 체제란 석유를 달러로만 구매하는 시스템으로, 미국과 사우디가 1970년대 석유와 안보를 교환하는 비밀협약을 맺은 이후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세계 원유 거래가 대부분 달러로 결제되고 있는데, 미국은 그동안 페트로 달러의 힘으로 엄청난 누적적자에도 기축통화의 지위를 유지해 왔습니다.

페트로 달러의 위기는 러시아 에너지가 러시아 루블화 등으로 결제되고, 중국이 석유 거래 대금을 위안화로 결제하는 페트로 위안 을 추진하면서 찾아왔습니다.시진핑 주석은 12월 열릴 아랍국가 간 정상회의를 계기로 사우디를 방문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최근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이 같은 보도가 현실로 이뤄질 경우 페트로 달러 체제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시진핑 주석 입장에서는 기존 패트로 달러체제를 붕괴시키고 그자리에 위안화를 대체하려 할것입니다.

 

중국은 사우디 석유의 25%를 구매하고 있는데 만약 중국이 석유 거래에서 달러 대신 위안화를 사용한다면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는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중국이 페트로 위안을 추진한다는 말은 많이 나왔지만, 지금처럼 페트로 달러가 크게 흔들리는 상황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사우디는 왜 전통적으로 80년 동맹인 미국과 등을 돌린 채 중국과 손을 잡으려는 것일까 궁금하실 것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이 셰일오일 혁명을 거치며 에너지 패권을 가지게 되었다는 데 있습니다. 에너지 자급자족이 가능해진 미국 때문에 사우디의 가치는 급락했습니다. 미국의 셰일오일 채굴이 급증하면서 상대적으로 사우디 원유 의존도가 그만큼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미국에 대한 사우디의 반감이 커졌습니다. 핵심적 사안인 안전보장에 대한 의심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예멘 내전에서 사우디 지원 중단, 이란과의 핵 합의 시도, 아프가니스탄 철군 등을 보면서 미국을 향한 의심이 커지면서 새로운 우방을 찾아야 하는 입장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우디 석유의 약 25%를 구매하는 중국은 가장 적합한 파트너 인 것입니다.

중국은 미국이 러시아를 견제하는 사이 페트로 위안을 통한 위안화의 기축통화화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빈살만 사우디 왕세제는 러시아 푸틴을 차르라고 불리정도로 관계가 돈독합니다. 실제 2022년 사우디 원유 수출 상당부분이 러시아산 원유를 고스란히 해외 판매를 하면서 막대한 이익을 취한 바 있습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패트로 달러를 쉽사리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보다 강한 대중 포위정책을 강화시키려 할것입니다.

 

 

영국의 금융산업 이대로 몰락? 

 

시티오브런던도 홍콩처럼 기울어갈까 입니다.

영국의 브렉시트가 이루어진 후에도 시티오브런던의 지위가 굳건 했던 이유는 세금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더불어 프랑스의 악독한(?) 금융 규제가 덜 했으면 영국의 지금 금융은 없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영국이 세금부담율이 33% 정도하는데 프랑스보다 13%적은 수준이니 프랑스가 제정신인 수치는 아니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독일은 프랑스와 런던의 그 사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의 영향으로 BNP파리바나 소시에테제네랄도 트레이딩 부문만큼은 사실상 런던이 본사라고 이야기 했었습니다.

시티오브런던의 가장 큰 취약점은 리보가 껍데기만 남아서 네트워크 효과가 사라지면 결국 런던은 공중분해 수순이라는 것 입니다.

사실 네트워크 효과가 사라지는 것이 명확해졌으면 브렉시트 투표 끝나자마자 옮기기 시작했을 것 입니다. 이것의 위력이 여전했으니 시티오브런던의 위상이 유지됐던 것 입니다.

골드만 삭스나 JP모건이나 파리나 프랑크푸르트로 충원하는 인력들은 예전에는 유럽 HQ가 무조건 런던이었는데 이제는 로컬 딜들은 프랑스 파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유럽이 IPO와 같은 것이 그렇게 활발한 시장은 아니긴 합니다. 같은 회사가 기업공개를 예를들어 하려고 하면 예전 같으면 런던에서 하다가 이제는 유로넥스트로 갈수도 있는 상황 입니다.

어제 뉴스처럼 골드만삭스 트레이딩도 런던에서 밀라노로 이동한다는 것은 굉장히 상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렉시트 이후 유럽의 대안이 프랑크푸르트/암스테르담/파리였는데 이제는 이탈리아 밀라노까지 분산되는 모양새 입니다.

영국이 제조업을 할 수도 있다라는 베이스는 아무래도 핵심산업을 잃으면 영국은 어떻게든 발버둥을 쳐야하기 때문입니다. 리시 수낙의 보수당도 여전히 지지율은 지리멸렬해서 뭘하든 정권교체는 유력해보여서 앞으로 노동당도 그렇고 어떻게 영국이라는 배를 항해할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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