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상념
* 투자에 있어 정책은 중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정당별로 정책 차이도 없는데, 글로벌 트렌드를 담아서 한 단어로 정리해주니까 투자하는 입장에서 편합니다. 그래도 정치적 편향은 경계해야 하는데, 정책에 대한 해석을 잘못할 수 있고 투자를 망칠 수 있습니다.
- 전정부의 유산 -
* 정책은 실현되기까지 시간이 걸려서 지난 정부들과 연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김대중 정부에서 경착륙을 불사하고 구조조정을 해서 노무현 정부에서 코스피 2,000을 돌파할 수 있었습니다. 노무현 정부에서 체결된 한미 FTA는 이명박 정부에서 차화정 장세를 가져왔습니다.
* 박근혜 정부가 주창한 창조경제는 문재인 정부에서 벤처 출신 기업들이 빛을 본 계기가 됐습니다. 정책은 생각외로 정부의 정치색을 따르지 않습니다.
- 정책에서 팩터로 -
*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된 정책 중 두드러지는 건 정권 전반부의 재벌개혁과 후반부의 노노재팬입니다. 강한 어조의 정치 어젠다를 주식시장이 잘 소화해서 주주환원, 소부장이라는 팩터로 만들었습니다.
* 이 둘이 연초 장세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주총 시즌이라는 계절성도 있지만 되는 종목들 중 여럿이 주주행동주의와 연관돼 있습니다.
- 바닥에서 실력 나온다 -
* 앞으로는 소부장도 눈여겨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원래부터 투자에 열심이었던 소부장 기업들이 있었고 몇몇은 스케일업에 성공한 것 같습니다.
* 하락 사이클에서 실력을 키운 기업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성과를 낼 겁니다. 마침 전세계 메모리 반도체 1등 기업도 바닥을 확인해 줬습니다.
*기존에 상승했던 섹터나 종목들에 집중하기 보다는 앞으로 새롭게 시작될 종목들에 접근해야 투자 수익률을 높일수가 있겠습니다.
*과거를 되살려 반복해 본다면 지금의 전기차 배터리는 과거 라이센스 아웃으로 해외 기술수출을 해서 바이오사업만 신사업에 추가한다는 공시만 나와도 폭등했던 바이오 버블과 여러모로 유사하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전기차 배터리로 엮여져 있는 기업들 중에 정말 제대로 향후 성장성과 실적을 달성할수 있는 기업은 열손가락안에 꼽을 정도입니다.거품은 항상 풍선 바람 빠지듯이 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투자는 펀데먼털과 모멘텀이 뒷받침이 되는 안정적인 투자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주식시장도 지나치게 편중된 투자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한수간에 나락으로 떨어질수 있다는 교훈을 잊어선 안될것입니다.